26-7-4 지금까지의 스팀 증인 디스코드에서 증인의 논의 내용
최근의 스팀 증인 디스코드에서는 스팀의 현재 상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논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의 논의 내용을 정리해서 다음과 같이 포스팅을 합니다.
현재 스팀 블록체인을 유지하기 위해 저스틴 선이 한달에 3만달러를 지불한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저는 저스틴 선이 단순하게 아무 이유없이 스팀을 방치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을 것일 뿐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계곡을 지나는 시간일 뿐이라고 하겠습니다.
디스코드 대화는 스팀(Steem) 블록체인 생태계의 현재 직면한 한계, 거버넌스(증인) 문제, 운영 비용, 그리고 저스틴 선(Justin Sun)과의 관계에 대해 주요 참여자들(greece-lover, ety001, Steem Chiller, girolamomarotta, ayogom 등)이 나눈 솔직한 논의입니다.
내용을 핵심 주제별로 요약해 드립니다.
1. 저스틴 선(Justin Sun)과 스팀잇 Inc.의 방치 상태
소통 부재: 개발자이자 증인인
ety001은 회사 내부 채널을 통한 보고보다 엑스(X, 옛 트위터)로 저스틴 선에게 DM을 보내는 게 차라리 더 빠를 정도로 상부 소통이 단절되어 있다고 밝힙니다. 다른 동료들은 오히려 "돈만 쓰고 수익은 안 나는 스팀 프로젝트를 보스가 아예 잊어버리게 두는 것이 서비스를 유지하는 길"이라며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통제권과 거버넌스 붕괴: 저스틴 선이 여전히 가장 큰 지분(약 30~40%)을 쥐고 탑 증인(Top 20)을 언제든 바꿀 수 있는 권력을 쥐고 있어, 커뮤니티가 방향성을 합의하더라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려운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greece-lover는 "저스틴 선의 계정 키로 5분 만에 인수를 시도해볼까" 하는 극단적인 가설을 던졌으나,Steem Chiller는 "중국인 억만장자의 돈을 훔치겠다는 거냐"며 불가능하다고 일축했습니다. 현재 저스틴 선의 지분 가치는 약 600만 달러 규모로 추정되었습니다.실체 없는 회사: 법인 기록상 '스팀잇 Inc.'는 오래전에 말소되었으며, 현재는 저스틴 선 계열사의 자회사 형태로 비용만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막대한 서버 운영 비용 (AWS)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
ety001이 밝힌 스팀잇 서비스 유지 비용은 매달 프로덕션 AWS 약 20,000달러, 개발 AWS 약 8,000달러, 로그 서비스(Scalyr) 1,750달러로, 매월 약 3만 달러(한화 약 4천만 원)에 육박합니다. 특히 RDS(데이터베이스) 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아키텍처 개선 필요성:
Steem Chiller는 방문자도 거의 없는 플랫폼에 이 정도 비용이 나가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AWS 대신 자체 전용 서버(Dedicated Server)와 로드 밸런서 체제로 전환해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ety001은 결정권은 없지만 개인적인 목표로 아키텍처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3. 탑 증인(Top 20)들의 직무유기 및 내부 갈등
비활성 증인 문제:
Steem Chiller는 보상을 받는 즉시 전량 매도(Power Down)하거나, 가격 피드(Price Feed) 오류를 몇 주 동안 방치하는 등 불성실한 상위 증인들(dev.supporters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들을 탑 라인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증인 간 감정싸움: 20위에 위치한 이탈리아 증인
girolamomarotta를 향해 "자신의 패거리(Gang)에게만 보팅하고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해당 증인이 "너희가 패거리다. 사석에서는 보팅해달라고 구걸하면서 여기선 비난하냐"며 거칠게 반발했습니다. 이후 서로 오해를 풀고 평화(Peace)를 찾으며 스팀의 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기로 일단락되었습니다.고래 유저(
cjsdns)의 현황:rnt1이 최근 파워다운을 진행하여 스팀을 떠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ayogom은 여전히 계정이 존재하며 약 200만 스팀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4. 스팀 플랫폼의 미래에 대한 비관론
- 플랫폼의 노후화: 증인들은 스팀이 대중(Audience)을 끌어모으지 못하고 있으며, '블로그 포맷' 자체가 최소 20년은 지난 낡은 트렌드라는 점에 동의했습니다.
- 가격 회복 불신:
greece-lover는 스팀 가격이 조금이라도 오르면(예: 20센트) 손절 타이밍만 노리던 사람들이 대거 매도할 것이기 때문에 가격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보였습니다.
💡 한 줄 요약
현재 스팀은 "소유주(저스틴 선)의 방치 속에서 매달 3만 달러의 비효율적인 AWS 비용만 축내고 있으며, 상위 증인들은 자기 잇속 챙기기와 내부 갈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미래가 매우 불투명한 상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