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151)

15일 제35연대 제3대대 2개 중대는 632고지 서방으로 (DT267137~267145) 지점에, 제36연대 제3대대 제10, 제11중대는 632고지 부근 (DT267140~267137~263144~267140) 지점 간에 배치되어 있었으며, 03:40 제35연대 제3대대 2개 중대는 적의 기습으로 인하여 철수하게 되자 제36연대 제3대대도 후면으로 기습을 받게 되므로 부득이 중대를 12.5선까지 철수한 후 병력을 재편성하고 재차 공격을 개시하여 06:00 현재 642고지로부터 남방으로 뻗은 능선 상의 500고지(DT262142)를 확보하고 16:30 632고지를 재점령하였다. 그리고 보급로 확보에 두통거리였던 712고지도 제35연대가 점령하고 공병대가 보수하는 한편, 지뢰를 철거하여 전선 보급이 용이하게 운행되었다.
20:00 현재 제36연대 제1대대는 전일의 위치에서 적을 방어하고 있었으며, 제2대대는 제5, 제6중대를 인제 서북방(DT266133~266127) 지점에, 제3대대는 제9중대를 632고지 부근 (DT261146~265140) 지점에, 제10중대를 632고지 부근 (DT265145~266135) 지점에, 제11, 제12중대를 725고지 부근 (DT252124~263123) 지점에 각각 진격하게 하였다. 제2대대 제5, 제6중대는 야간 기습을 감행하여 632고지, 534.9고지 간의 하천을 도하 중 적병 생포에 의하여 적 암호를 탐지하고 534.9고지를 공격하여 용이하게 동 고지를 점령하는 동시에 커다란 전과를 거두었다.
이날 제35연대 제3대대의 632고지에 대한 공방전을 상술하면 대대는 632고지에서 계속 수류탄전 혹은 총검전을 전개하는 등 필사적으로 적의 반격을 저지하였으나, 애석하게도 중과부적, 드디어 632고지에서 철수하게 되었던 것인데, 대대는 예비대인 제9중대로 하여금 03:30 우선 동 고지를 다시 공격하게 하는 한편 부대를 재편하여 15:00 부대를 정비한 후 제36연대 제3대대와 더불어 632고지에 대한 총공격을 감행하여 16:30 동 고지를 완전 탈환함과 동시에 제10중대는 계속 적을 추격 중이었다. 그런데 제2대대는 공격 목표에 대하여 맹렬한 공격을 가하고 있었으나, 제5중대는 719고지를 점령한 후 계속 적을 추격 중이었다. 그리고 제1대대는 부대 진출에 따라 (DT230140~240112) 지점 간에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