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그늘이 건넨 위로] 7.87km 오운완 (목표 5km)
오늘은 7.87km를 걸으며 도심 속 초록 그늘을 오래 바라보았습니다. 고개를 들어보니 아파트 숲 사이로 나뭇가지가 하늘을 조용히 붙잡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땅을 걷지만, 마음은 가끔 저 푸른 틈으로 올라가나 봅니다.
햇살은 분명 따가웠는데, 잎사귀 아래에서는 이상하게 시원했습니다. 덥기 때문에 그늘이 고맙고, 바쁘기 때문에 걷는 시간이 더 귀합니다. 걷기는 몸을 움직이는 일이지만, 사실은 마음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일 같습니다.
오늘의 초록은 작은 우산 같았습니다. 하늘과 도시 사이에 펼쳐진 자연의 얇은 손수건처럼, 잠시 땀과 생각을 닦아주었습니다. 많이 걸었다기보다, 충분히 쉬었다는 느낌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오운완(20260426/7.87/5)


요즘 낮에는 조금 덥지만~ 날씨는 화창하니 참 좋더군요~
초록 빛 오운완~! 수고하셨습니다~ ^^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