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제10회 난민영화제 (KOREFF, The Korea Refugee Film Festival) (2026.06.17)


제10회 난민영화제
The Korea Refugee Film Festival


  • **기간 ** : 2026년 06월 17일 (수)
  • 장소 : 아트하우스 모모

행사 시간표



상영작

푸른 장벽

    * 드라마
    * 폴란드, 체코, 프랑스, 벨기에
    * 132분

2021년 하반기 벨라루스가 중동에서 흘러 들어온 난민들을 인접한 폴란드로 보내면서, 푸른 숲으로 우거진 국경 지대에서 양국의 군인들과 중간에 낀 난민들이 충돌하게 된다.
거장 아그네츠카 홀란드의 최신작 〈푸른 장벽〉은 철저한 조사에 기초해 다큐멘터리적 접근을 취함으로써, 때로는 현실이 픽션보다 참혹할 수 있음을 짐작케 한다.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영화를 만들지는 않지만 우리 세상 모든 면이 정치적”이라 했던 감독의 말처럼, 영화 속 모든 등장 인물은 각자의 입장에 따라 정치적 판단을 하게 된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새우등 터지는 난민, 그들을 도우려는 인권 단체, 그들을 두려워하면서도 차마 외면하지 못하는 주민, 그들을 몰아내야 하는 국경 수비대의 다양한 시점을 통해 우리가 선택을 내리는 순간, 그 희미한 선악의 경계를 반추하게 만든다.
그리고 영화의 말미 짧은 에필로그에 이르러, 불과 일 년 후 폴란드의 또 다른 국경에서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

    * 드라마
    * 프랑스
    * 93분
    * 12세이상 관람가

파리에서 자전거로 음식 배달 일을 하는 아프리카 기니 출신 난민 ‘술레이만’.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얻기 위한 망명 심사를 단 이틀 앞두고 있지만, 난민이자 배달 노동자인 그의 삶은 매 순간 위태로운 외줄타기와도 같다.
시간은 늘 부족하고, 돈은 턱없이 모자란다. 타인의 계정으로 일하는 그는 배달앱의 본인 인증 알람에 쫓기고, 브로커에게 건넬 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도 파리의 거리를 쉼 없이 달린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망명 심사 날. 술레이만은 살아남기 위해 준비한 거짓된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한다. 하지만 면접이 이어질수록 심사관은 그의 말 속 불안한 흔들림을 감지한다.
그리고 끝내 술레이만을 바라보며 조용히 묻는다.
“이제, 당신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피난의 동지들

    * 드라마
    * 시리아,영국
    * 40분

전쟁으로 과거가 뒤바뀐 두 명의 시리아 영화인이 피난 중 비호 신청 결과를 기다리며 겪는 트라우마를 기록했다.
이들은 우정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타국에서의 삶을 견뎌낸다.


보이지 않는 창살, 하나의 라이터

    * 드라마
    * 미얀마,미국
    * 60분

태국 국경 도시 Mae Sot. Moei River는 태국과 미얀마 사이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이곳에는 수십만 명의 미얀마 난민과 이주민들이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서울에서 대학원생이 되기 전, 서류 없이 2년 동안 메솟에서 지냈던 주인공이 다시 그곳을 찾아 이주 아동들에 대한 논문을 쓰며 느끼는 내면의 기록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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