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시네마테크] 7월 수요단편극장 - 당신이 오늘 지나친 얼굴들 (2026.07.29)
[시네마테크] 7월 수요단편극장 - 당신이 오늘 지나친 얼굴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존재를 스쳐 지나가지만, 그 얼굴을 제대로 들여다본 적은 없습니다.
무심한 시선이 오가는 뜨거운 여름 거리, 그 한복판에는 저마다의 하루를 홀로 견디는 일들이 있습니다.
땡볕 도로 위에서 뻥튀기를 파는 이, 횡단보도 앞에서 좀처럼 발을 떼지 못하는 이, 모두가 잠든 새벽 거리로 나선 노인, 그리고 재개발로 텅 빈 땅에 버려진 개들.
사람에서 사람 아닌 존재까지, 우리가 외면해 온 얼굴들을 방은진·이지향·박해오·신동민 네 감독의 단편으로 마주합니다.
- 상영 일정 : 2026년 07월 29일(수) 오후 7시 30분
- 상영관 : 서울아트시네마
- 티켓가격 : 9,000원(서울아트시네마 및 미디액트 정회원은 5,000원)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상영작
날아간 뻥튀기
* 드라마
* 한국
* 14분
* 15세이상 관람가
오늘도 마스크와 모자로 중무장을 한 행자는 길 한가운데 나가 서 있다.
삶의 무게와는 달리 한없이 가벼운 뻥튀기를 어깨에 이고,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연신 손가락 하나를 흔들어 보이면서 카트에 끈을 달아 묶어 둔 재원이를 확인한다.
호두과자 트럭이 등장하고, 뻥튀기를 흔들며 정신없이 차들 사이로 뛰어다니던 행자는 자지러지게 울어대는 재원을 달래보다가 조급한 마음에 카트 안에 넣는다.
잔돈 때문에 한참 실랑이가 벌어지던 때, 내리막을 따라 카트가 빠르게 굴러가기 시작한다.
횡단보도 위 윤영
무례한 새벽
* 드라마
* 한국
* 16분
* 15세이상 관람가
노년의 외로움을 떨치기 위해 다시 시작한 대리운전.
하지만 그녀를 맞이하는 건 무례한 말들, 불편한 침묵. 어딘가에 닿지 못하는 밤이 계속된다.
Dogs in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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