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학바위능선-5 독수리바위

in #kr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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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학바위능선-5 독수리바위

학바위능선이 거의 끝나는 시점, 관악산 정상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언덕에 자리를 잡았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한 바람이 더위를 일순간에 날려버렸다. 배낭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꺼냈다. 참외 반 개, 삶은 계란 2개, 쑥떡 한 조각이 전부였지만 그마저도 다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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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고 등 따뜻하면 신선 부럽지 않다"는 속담은 요즘 시대에는 맞지 않는 말 이다.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인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 시장은 약 8조 원~10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연평균 6%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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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에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왜 돈을 들여가며 살을 빼야 할까? 적게 먹고 운동하면 고사를 지내도 살이 찌지 않는 법인데 말이다.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 같은 비만 치료제를 만드는 제약사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이유는 무엇일까? 땀 흘리는 수고 없이 마음껏 먹으면서도 날씬한 몸을 얻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편의주의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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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약물에 의존해 살을 빼는 것은 반드시 부작용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면 근육이 지방을 스스로 소비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 외견상 날씬한 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내부의 건강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약으로 체중 수치는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건강까지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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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GLP-1)가 임상 시험 결과 68주(약 1년 4개월) 투여 시 평균 15% 내외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는 발표를 접하고 그 회사 주식을 매수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나중에 부작용 이슈가 불거지며 주가가 폭락하는 바람에 씁쓸함을 맛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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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인위적인 방법으로 체중을 줄이려 하는 것은 언젠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정답이다. 한두 시간의 강도 높은 육체 활동보다 5~7시간에 걸친 장거리 등산이 체지방을 훨씬 더 많이 태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운동과 레크리에이션을 겸할 수 있는 등산이야말로 현대인에게 가장 바람직한 스포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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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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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상단부 왼쪽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이 마치 새의 뾰족한 부리나 독수리가 머리를 돌려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여 '독수리바위' 또는 '새바위'라 불린다. Official 표지판이 세워져 있지 않은 비정규 형태의 기암괴석이라, 보는 각도와 산꾼들의 시선에 따라 '지도바위', '독수리바위', '새바위'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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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지형이 신기해서 오르고 싶네요.
많이 덥겠지만요. ㅎㅎ

더워도 오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산입니다.

독수리 바위가 듬직합니다.^^

상당히 멋진 바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