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화원 대구 비슬산-5 조화봉(照華峰), 강우레이다관측소, 칼바위
진달래화원 대구 비슬산-5 조화봉(照華峰), 강우레이다관측소, 칼바위
안내산악회는 기본적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할 수 있는 코스를 추천한다. 때로는 A, B, C 코스로 나누어 초보자까지 배려하기도 하지만, 코스 설계가 일정하지 않아 어떤 때는 시간이 촉박하고 어떤 때는 두 시간씩 남기도 한다.
물론 정해진 코스와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는 경로를 택할 수도 있다. 약속된 시간 내에만 돌아온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지만, 초행길인 경우에는 산의 난이도나 지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대부분 추천 코스를 따라가게 된다.
거리 14km에 5시간 30분이 주어지면 겉보기엔 충분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사찰 구경도 해야 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산행을 기록하다 보면 시간은 금세 흐른다. 하산 후 옷을 갈아입거나 막걸리라도 한잔 곁들이려면 적어도 예정보다 한 시간은 일찍 내려와야 하니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다.
비슬산은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이지만, 올 때마다 시간이 빠듯해 막판에 뛰어 내려간 적이 여러 번이었다. 이번에는 조화봉이 추천 코스에 빠져 있기도 했고 이미 몇 번 가본 곳이라, 칼바위까지만 살펴보고 정상까지는 가지 않았다. 칼바위 쪽은 강우레이더 관측소로 이어지는 길이 잘 닦여 있었지만, 정작 바위에 직접 오르는 길은 폐쇄된 듯 보였다.
자연 보호와 안전을 위해 바위에 오르는 것을 금지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산악인의 입장에서는 자연 암벽에 오르는 즐거움을 빼앗기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바위를 멀리서 바라보는 것과 직접 손으로 붙잡고 오르는 것은 천양지차이기 때문이다.
조화봉(照華峰)
"빛이 화려하게 비추는 봉우리" 혹은 "꽃처럼 화려하게 빛나는 봉우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조화봉은 높이 1,058m의 비슬산의 주요 봉우리 중 하나이다. 봉우리 정상에 거대한 축구공 모양의 화이트 돔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다. 멀리서도 비슬산을 식별하게 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비슬산 강우레이다관측소
2009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치된 대형 강우레이더 관측소로 .단순히 비를 관측하는 곳을 넘어, 홍수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를 미리 예측하여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상 방재의 최전선이다. 비슬산 조화봉 정상(해발 1,058m)에 설치된 시설은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로, 대구·경북 지역의 수문 관측을 담당하고 있다.
일반 기상 레이더가 대기 중의 구름을 관측한다면, 강우레이더는 지표면 근처의 강수 입자(비, 눈)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수평과 수직 전파를 동시에 발사하여 빗방울의 크기와 모양까지 파악한다. 이를 통해 아주 정밀한 강수 강도를 계산해낸다.
칼바위(톱바위)
비슬산 조화봉 인근에 위치한 칼바위는 그 형상이 마치 거대한 톱날이나 칼날을 세워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질학적으로는 '암괴류'나 '토르(Tor)'의 일종으로, 오랜 세월 풍화와 침식을 거치며 단단한 바위 부분만 남은 독특한 경관을 보여준다.































저같은 사람은 정해진 시간안에 산행이 불가능할거 같아 무조건 1박 일정으로 가야할거 같다는 느낌이 오네요. 그래서 등산이 어렵게 느껴지는거 같기도 합니다.
한번 가보시면 금방 적응됩니다. 생각만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