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X 29화

in #krsuccess3 days ago

쿠쟈 : 후후후... 아무것도 아냐. 자, 정했으면 이름을 말해라...
지탄 : ...스타이너, 비비, 그리고 대거다.
쿠쟈 : 그럼, 그 3명을 데려오도록 하지... 스타이너... 비비... 대거... 3명은 밖으로 나와라. 통로가 교차하는 광장까지 나와라.
[감옥 통로]
흑마도사 69호 : ......
흑마도사 12호 : ...어, 어째서 우리가 이런 짓을 하는지 안물어봐?
비비 : ...아마 나였어도 그렇게 했을테니까...
흑마도사 12호 : ......
흑마도사 69호 : ......
[응접실]
쿠쟈 : 감동스런 재회일 테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지는 않아. 자, 너도 그 바닥 위에 올라가라.
지탄 : ...약속은 지키겠지?
쿠쟈 : 아아, 물론이지... 안심하고 다녀와도 돼... 후후후후... 정말 어리석은 놈들이군...
[데저트 엠프레스 독]
지탄 : 아, 이건?! ...이게 힐더가르데 1호기인가?
[힐더가르데 1호 브릿지]
지탄 : 어이, 정말로 쿠쟈를 믿어도 돼?
흑마도사 : ......
지탄 : 어이! 말좀 해봐!
흑마도사 : ......
존 : 물어봐도 소용없다요.
손 : 우리 명령 이외에는 반응 안한다요.
지탄 : 네, 네놈들...! 브라네 다음에는 쿠쟈의 부하가 됐냐!?
존 : 듣기 거북한 말을 한다요!
손 : 이쪽이 악당인 것처럼 말한다요!
존 : 아, 쓸데없는 생각은 안하는 게 좋다요.

손 : 동료의 목숨을 보장할수 없다요.
지탄 : 큭...!
존 : 원래 이 흑마도사들은,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도구다요.
손 : 병기로서 완성된 흑왈츠들은 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었지만요... 여기 이 놈들은, 명령을 따르는 것 외에는 그다지 큰 자아라는 걸 가지고 있지 않다요.
존 : 게다가 이놈들 양산형은, 일이 끝나면 멈춰버리게 만들어져 있다요.
손 : 이런 놈들은 전쟁외에는 사용할 데가 없으니까다요.
존 : 이 녀석들, 도구인 주제에, 목숨에 대해 집착하고 있는거 같다요.
손 : 웃기는 소리다요! 결국 도구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요!
지탄 : ...너희들도 별 차이 없다고 보는데.
손 : 방금, 뭐라고 했냐요!
존 : 그냥 넘어갈 수 없다요!
지탄 : 흑마도사들에게 마음이 없다면, 자신의 분명한 의지가 없는 너희들도 별반 차이 없다는 말이야. 뭐 틀린 말 했냐?
존 : 언젠가 그 건방진 입을 닥치게 해주겠다요!
손 : 후회할 땐 늦을거다요!
지탄 : 어쨌든 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좀 쉬도록 하지. 부디 안전운전 부탁해.
[금단의 땅 우이유벨]
지탄 : 이게 입구인가...? 훗!! 열려라! ...이렇게 큰 문이 열릴 리가 없지...
전원 : !!
지탄 : ...뭔진 모르겠지만 안으로 들어가볼까? 초대를 해주다니 영광이군.
[별의 틈]
지탄 : 이건... 별?
스타이너 : 음, 방금 나타난 건 글자 같소만...
지탄 : ...[어머니인... 테라]? ...음ㅡ 못읽겠네...
비비 : 헤에, 읽을수 있어?
지탄 : ...읽는다, 라기 보다는 글자가 말을 걸어온다는 느낌이랄까... 나도 이상한 기분이라구.

[배의 틈]
지탄 : 반응이 없나...? 어떤 순서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앗, 반응했어! ...[고대의 ... 배]? ...[역사 상... 가장 오래된... 것] 인가... 역시 순서가 있었군... [전투용의... 배]? ...[조선기술... 낮다] 인가... [전투정... 인빈시블... 시작형]? ...[프로토... 타입... 실패작] 인가... [전투정... 인빈시블... 초기형]? ...[현재... 사용되고... 개량형] 인가.
[역사의 틈]
지탄 : 어라? 사라졌어? 우왁! [...도시의 시작...]? 어라? 또 사라졌어... 우왁! [...번영했던... 때의... 도시...] 인가... [번영이... 지나쳤기에... 고갈... 쇠퇴의 길을...]? [최고... 전성기... 테라 각지에 산재한... 도시...], [이윽고... 이렇게... 쇠퇴해... 갔다...] 뭐인 거야, 이곳은.
[구전의 틈]
지탄 : 뭐야, 여기는...?
스타이너 : 어, 어쩐지 기분 나쁜 방이군...
얼굴 : ΔΘΠΣΦΨδθωζφ
비비 : 우와악!
지탄 : 기다려! 뭐라고 하는데...
얼굴 : 방문자들이여... 눈앞에 보이는 돌에 타라.
대거 : ......
지탄 : 아무래도 우리 의식에 직접 말을 걸고 있나보네... 일단 가보자.
얼굴 : 방문자들이여, 명심해서 들어라... 이건 우리의 태초 문명의 기록이다... 원래 종의 쇠퇴는 우리의 문제가 아니었다... 온갖 동식물, 그리고... 한... 가 멸종되어 갔다... 전부 우리 테라의... 의 [노화] 가 원인이었다... 의 [노화] 를 극복하려고, 온갖 수단이 검토되었다... 최종적으로, 테라 문명을 모아서... 그리고 최초의 시도는, 어머니인... 의 대륙에서 했다... 그러나, 그건 실패로 끝났다... 그 후에, 중요한 요소가... 에 있다는걸 알고, 대상을 좁혀나갔다... 네번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우리는, 미래의 영겁의 번영을 손에 넣게 되었다... 모든 동식물이 소생했으나, ...는 아직... 이후... 성과가 기대된다... 이 테라의 존엄한 역사를 전하려고, 우리는... 창조되었다...

스타이너 : 지탄, 대체 여기는 뭐요?
지탄 : 나도 알고싶어... 하지만 지금은 동료의 목숨이 걸려있어. 그쪽을 최우선으로 하자.
[별들의 틈]
지탄 : ? 아까 왔을 때와는 모습이 다른데...아까의 별과 같은거 같네. 뭐, 뭐야? 별이 하나 더? 어떻게 된 거지, 이건...!!
[비석의 틈]
지탄 : 이게 쿠쟈가 말한 건가... 빨리 가지고 돌아갈까... 우왁! ...? 뭔가 온다!? (그루그 스톤을 입수했다.)
지탄 : 빨리 모두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데저트 엠프레스 감옥]
에코 : 왜 이런 곳에 갇혀 있어야 하는 거야! 이봐~! 여기에서 꺼내줘~! 레이디에게 이런 대접은 아니라고! 하아... 지탄들, 괜찮을까나... 꼭 돌아와야 해...
쿠쟈의 목소리 : 너희를 위해 마련한 스위트 룸은 편안하신가? ...지탄은 지금 너희 목숨을 위해, 내 말을 잘 들어주고 있지. 하지만, 난 약속을 지키는 걸 싫어하거든... 또, 사람을 천천히 괴롭히길 좋아하지. 그래서, 너희에게 멋진 죽음을 선사해 주마. 내 아름다운 궁전 안에 멋진 모래시계가 있다... 그 모래가 줄어들때마다 그 방의 바닥이 열리도록 되어 있지. 어떠냐? 굉장한 아이디어지? 모래시계를 뒤집기만 하면 너희는 살수 있으니, 지탄이 그때까지 와서 구해준다면 다행이겠지... 너희 목숨도 이제 10분 남짓... 뭐, 그때까지 구세주가 나타나길 빌어 보거라.
에코 : 엑~!? 좀 살려줘~!!
쿠쟈의 목소리 : 잘 가거라... 참으로 어리석은 자들이여. 하하하하하하...
[감옥 통로]
시드 : 네놈~ 쿠쟈 녀석! 좋아! 여기는 내가 나서야겠군 개굴!
흑마도사 69호 : ...저기, 모래시계를 돌려놓고, 열쇠를 가져오라고 해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우리가 하는 일이 나쁜 일은 아니겠지?
흑마도사 12호 : ...하지만, 못움직이게 되는거랑 이건 다르지 않아?
흑마도사 69호 : ......

흑마도사 12호 : ...어쨌든 돌아가자.
흑마도사 69호 : 또 그 장치를 풀고 가야 돼? 나, 아직 잘 모르는데...
흑마도사 12호 : 기본적으로, 전부 다 켜면 된다구.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거 아니야? 자, 가자.
시드 : 저 열쇠가 아까 말한 열쇠인 게 틀림없어... 저 괴물이 이쪽을 보는 동안에는 움직이지 않는게 좋겠군... 저딴 괴물에게 주눅들다니... 사람이었으면 이렇지 않았을 텐데!
(모래시계 열쇠를 입수했다.)
시드 : 저울과 추가 있네... 이 추는 나무로 되어있군, 이 추는 흙으로 되어있군, 이 추는 돌로 되어있군, 이 추는 철로 되어있군. 뭐를 올리지... 이제, 어떡하지? 이걸 뒤집으면 끝이로군. 개굴!! 이걸로 모두 살았네 개굴!
[데저트 엠프레스 로비]
에코 : 정말로 죽는 줄 알았어! 아, 모두 무사했네!
시드 : 오오! 무사했구나 개굴!
에코 : !? 구해준 사람이 혹시 시드씨?
시드 : 정말 고생했어... 하지만, 재회를 기뻐할 틈이 없어 개굴! 아까 여기를 지나간 흑마도사에 의하면, 이 앞에는 어떤 장치가 있는거 같아. [기본적으로 전부 다 켜면 돼] 라고 말하던데... 아무튼, 지금은 여기서 탈출하는 게 먼저야 개굴!
에코 : 그래! 지탄에게만 의지해서는 안돼! 지탄들이 돌아올 때까지 에코들끼리 빠져 나가야 해! 다 같이 하면 될 거야! 힘내자고!
[데저트 엠프레스 최상부]
바리아 피라 : 방어 시스템에 반응! 침입자를 발견했다! 지금부터, 침입자 제거를 위해, 감시 모드에서, 공격 모드로 전환한다!
에코 : 뭐, 뭐지? 쿠쟈 목소리가 아니야! 뭐야! 숨지 말고 이리 나오라고!
바리아 피라 : 제어시스템의 성능을 상향합니다. 궁전 안의 요홍주를 검출중... 속성공격 무효화에 실패, 마력 스테이터스 향상에 실패, 방어 스테이터스 향상에 실패, 회피 스테이터스 향상에 실패, 마법회피 스테이터스 향상에 실패, 요홀주에 의한 성능 상승에 실패하였습니다. 방어시스템 정지합니다.

(한편 그 무렵...)
[데저트 엠프레스 독]
지탄 : 겨우 돌아왔네... 이런, 여유 부릴 때가 아니지... 어서 녀석들을 구해줘야 해!
[데저트 엠프레스 홀]
지탄 : ...어라? 어디지, 여기? 다른 곳으로 나온 건가?
쿠쟈의 목소리 : 잘 돌아왔다... 그 계단 위의 방에 내가 있다. 단, 지탄 너 혼자 와야 한다. 기다리겠다...
스타이너 : 지탄, 이건 함정이오! 조심해야 하오!
지탄 : 응, 알고 있다구... 잠깐 여기에서 기다려줘.
[응접실]
쿠쟈 : 자 들어와라... 다시 만나서 기쁘구나, 지탄.
지탄 : 동료들은 무사하겠지?
쿠쟈 : 이런이런, 쌀쌀맞기는... 거기를 들여다봐라.
지탄 : !!
쿠쟈 : 걱정하지 마라, 잠깐 잠든것 뿐이니까. 그럼, 그루그 스톤을 넘겨주실까...
[데저트 엠프레스 홀]
비비 : ...다들 무사할까...
에코 : 어라? 지탄은?
스타이너 : 지탄은 쿠쟈 방으로 갔소만... 다들 어떻게 여기로?
시드 : 사실은...
에코 : 설명할 시간 없어! 어쨌든 지탄을 말리러 가야 해!
[통로]
에코 : 꺄악!! 앗~! 뭐야!
[응접실]
쿠쟈 : 그럼, 그루그 스톤을 넘겨주실까...
지탄 : 이 자식... 끝까지 비겁한 녀석이군!
쿠쟈 : 후후후... 그런말은 지겹게 들었지. 자, 줄 거냐 안줄 거냐, 어떻게 할테냐?

프라이야 : 지탄! 건네주지 마!
지탄 : ...엑!? 그럼... 여기 있는 건?
쿠쟈 : 크크크... 이거 좀 계산 밖이군... 그렇다, 이 안에 있는건 가짜지! 하지만, 이걸로 승부가 결정난 건 아니야...
지탄 : 무슨 소리냐?
쿠쟈 : 후후후...
에코 : 꺄악! 뭐하는 거냐고!!
지탄 : 에코!
시드 : 이 시드님이 구해줄게 개굴!
존 : 뭐냐요, 이 개구리는?
손 : 개구리쯤은, 이렇게 해주겠다요!!
시드 : ...꽥
비비 : ......
시드 : ...개 개굴.
지탄 : 역시 안되나... 앗!!
쿠쟈 : 엑스트라 놈들을 죽이고서 그루그 스톤을 네게서 빼앗고, 너희들도 처치할 작정이었지만... 우선 그녀와 이것만 받아두마! 또 언젠가 만났으면 좋겠군...
지탄 : ...제길! 반응하지 않아!
비비 : 그 큰 배야, 지탄!
지탄 : 쿠쟈를 쫓자!
[데저트 엠프레스 입구]
지탄 : 젠장! 도망가 버렸나!
시드 : 지탄, 블루나르시스로 쫓아가면 아직은 따라잡을 수 있어 개굴.
지탄 : 말 안해도 그럴 작정이야! 모두들, 가자!
[블루나르시스 브릿지]
브랑크 : 왠지 이상한 건물로 향했어.
프라이야 : 대체 저 앞에 뭐가 있는 거지...
지탄 : 그 녀석이 뭘 생각하는지 알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 쳐도 왜 에코를?
시드 : 잘은 모르겠지만 개굴... 그 아가씨도 소환수를 사용하지 개굴?

지탄 : 그렇긴 한데... 설마 그 녀석, 대거한테 빼앗은 것처럼...!?
대거 : ......
지탄 : 아, 대거... 걱정하지 마, 그 녀석 생각대로 되게 하진 않을 거야. 게다가 그 녀석을 다그쳐서 이것저것 알아내야 하니...
[성스러운 땅 에스토 가자]
사제 : 어~ 당신들은 뭔가요? 여기는 신성한 땅, 좀 정숙해 주세요. 아까도 그렇고, 고깔모자들은 예의를 모른다니까.
지탄 : 너 방금 뭐라고 했어? 비비랑 닮은 놈을 봤어?
사제 : [너] 가 뭔가요! 나는 이 신성한 땅, 에스트 가자의 사제! 입조심 하세요. 당신들, 그 시끄러운 일당의 동료인가요?
지탄 : 그놈들, 어디로 갔어? 그 중에 여자애는 없었어? 동료의 목숨이 걸려 있어. 알고 있다면 가르쳐 줘.
사제 : 목숨은 모두 평등... 그리고 모든 생명은 별로 돌아가죠. 그래요, 빛의 섬, [혼의 길] 을 통해...
지탄 : 무슨 소리야? 흑마도사와 함께 여자애가 있지 않았냐니까?
비비 : 그 여자애는 우리들의 동료야! 게다가... 흑마도사 마을의 모두도 온 거야? 가르쳐줘!
사제 : 나는 잠자코 지켜봤을 뿐이에요. 게다가, 그들은 여기서 아무짓도 안해서... 그들은 우르르 몰려왔으니... 그게 흑마도사 군단인가 보군요. 누구 하나 여기에 눈길조차 주지 않고, 이 앞의 그루그 화산 쪽으로 가더군요...
지탄 : 그루그 화산?
사제 : 지금은 활동하지 않지만, 이 산은 그루그 화산이라고 불리고 있죠. 옛날에는 모그리라는 놈들이 화산 속에서 살았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것도 꽤나 오래전 얘기라, 누군가가 입구를 봉인한 이후로 아무도 가지 않는 장소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목적은 그루그 화산일거에요.
지탄 : 그래서? 여자애도 같이 있었던 거야?
사제 : 그러고 보니, 흑마도사가 여자애를 안고 있었는데...
비비 : 에코야, 지탄!!
지탄 : 그렇다면 꾸물거릴수 없지! 우리도, 저 그루그 화산으로 가자!!

[그루그 화산]
비비 : 지탄, 에코야!! 쿠쟈도, 흑마도사 마을의 모두도 있어!
지탄 : 에코!! 저게 추출 마법진인가!?
[마법진]
존 : 무한의 생명을 가진 소환수여!
손 : 무궁한 힘을 가진 소환수여!
존 : 지금 여기서 긴 잠에서 해방시키니!
손 : 지금 여기서 긴 거처에서 나와라!
존 : 네게 광명을!
손 : 너의 해방을!
존 : 때가 왔다!
손 : 때가 됐다!
[통로]
대거 : ...!!
지탄 : 기, 기다려 대거!
대거 : !!
지탄 : 알고 있어... 모두 대거랑 같은 기분이야.
대거 : ......
지탄 : 자, 가자!!
[마법진]
존 : 이상하다요~
손 : 또 실패했다요~
존 : 뭐를 잘못한 거냐요~?
손 : 자, 잘못하지 않았다요! 네가 잘못한거다요~!
존 : 자, 잘못하지 않았다요!
손 : 정말이냐요~?
존 : 정말이다요~!!
쿠쟈 : 그쯤 해두지 않겠나?
존 : 이, 이 녀석이 잘못했다요!
손 : 실패한 건 너 때문이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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