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X 31화

in #krsuccessyesterday

[알렉산드리아성 외관]
지탄 : 이상하네... 분명 알렉산드리아에 왔을 줄 알았는데... 이제 안찾아본 곳은...
바쿠 : 오, 지탄, 여기 있었냐!
지탄 : 보스! 대거는?
바쿠 : 없어... 아무데도 안보이네! 하지만... 대거는 아니지만, [그 녀석] 이 있었던거 같은데...
지탄 : 그 녀석?
바쿠 : 그래, [그 녀석] ! 다시 한번, 확인해 볼까!
지탄 : 어이 잠깐만 기다려봐, 대체 [그 녀석] 이 누구야!?
[알렉산드리아성 항구]
지탄 : 보스, 어디까지 가는 거야? [그 녀석] 이 여기 있는 거야?
바쿠 : 아까는 저쪽에 있었는데...
지탄 : 저쪽...?! 저건, 혹시!? ...어라!? 저긴가!? 어라, 없네...
바쿠 : 당신... 살아 있었나.
베아트릭스 : 당신은... 바쿠?
바쿠 : 그래, 당신네 공주님을 유괴한 장본인 바쿠다!
베아트릭스 : 됐어요, 그 일은 이제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먼 과거의 일이니까요...
바쿠 : 그렇게 말해준다면, 고맙게 받아들이지. 하긴,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지만, 카하하하하!
지탄 : 보스! [그 녀석] 이라는 건, 베아트릭스를 말한 거야!? 앗!
[알렉산드리아성 외관]
베아트릭스 : 보시다시피, 알렉산드리아는 철저하게 파괴되고 말았어요. 저도 그 혼란 속에서, 스타이너와 함께 어떻게든 알렉산드리아를 지키려고 했지만... 제 자신의 무력함만 알게 됐어요...
지탄 : 스타이너 녀석, 걱정하던데 왜 연락하지 않았어? 게다가 대거도 충격으로,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구.

베아트릭스 : 가넷님이... 그렇다면, 가넷님은 당분간 이 마을로 돌아오지 않는 편이 좋겠군요... 이 마을에 와봤자, 마음의 상처가 깊어질 뿐이니...
지탄 : 그런데, 대거 녀석. 행방불명이 되어버려서... 이 마을로 돌아온 줄 알았는데, 아무데도 안보여...
베아트릭스 : 이 마을로 돌아오셨나요? 아무데도 없다...? 그 장소에도 안계시던가요?
지탄 : 그 장소?
베아트릭스 : 예, 알렉산드리아에 돌아오셨다면 가넷님은 분명 그 장소에 계실 거에요. 맞다... 당신께 부탁하고 싶은게 있어요. 혹시 가넷님을 만나거든, 알렉산드리아에 대해선 걱정하지 마시라고 전해주세요. 지금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추스르시라고...
지탄 : 응, 알았어.
베아트릭스 : 그리고, 하나 전해주셨으면 하는게 있어요.
(보석 가넷을 입수했다.)
베아트릭스 : 알렉산드리아에 평화가 찾아오는 날까지 그것이 가넷님 자신의 힘이 되기를...
[알렉산드리아성 묘비]
지탄 : 찾았어, 대거...
대거 : 지탄!
지탄 : 말 할 수 있어!?
대거 : 나... 계속 생각했어. 이제부터 내가 여왕이 되서, 알렉산드리아에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여기로 돌아왔지만... 좀 더 지탄들과 함께 있어도 돼?
지탄 : 어째서?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대거 : 나,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는... 어떻게 해야 왕녀답게 말하고, 어떻게 해야 왕녀답게 행동하는지, 그런 것만 생각하고 있었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내가 여왕이 됐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해야 여왕다워지고, 어떻게 해야 여왕답게 보일수 있을지를... 하지만 지금의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분명 국민들은 여왕으로 인정해주지 않을 거야...

지탄 : 음~ 그럴까?
대거 : 나에게는 이 나라를 지킬 자격조차도 없어...
지탄 : 음... 앗! 맞다! 베아트릭스가 이걸 전해달라고 했는데...
대거 : 이건... 가넷?
지탄 : 그래, 가넷이야... 예쁜 보석이지?
대거 : 정말 반짝거려...
지탄 : 그 보석은... 처음에는 어디에나 있는 돌이었어. 하지만 그 돌은, 이렇게 염원했지... [빛나고 싶어!] 그 소원을 가진채로, 사람들 사이에 전해져서... 바로 지금, 대거의 손에서 빛나고 있는 거야! 대거가 빛날 용기만 갖고 있다면... 꼭 빛날 거야! 알렉산드리아가 너를 필요로 할 때는 반드시 와. 네가 알렉산드리아를 필요로 할 때도! 서두르지 않아도 돼! 중요한 건 빛나고자 하는 거라고!
대거 : 고마워... 나, 사과할게... 어중간한 기분으로 함께 있고 싶다고 해서.
지탄 : 말은 어중간했어도, 함께 있고 싶다는 기분이 진심이라면 괜찮아...
대거 : 저어, 지탄... 또 그때 그걸, 빌려줬으면 하는데...
지탄 : 그때 그거라니?
대거 : 그때... 내가 큰 결심을 하게 해 준... 이거 빌릴게. 지탄... 지금까지의 나를 기억해줘...
[힐더가르데 3호 브릿지]
에코 : 어, 어어, 어떻게 된 거야!? 그 머리!!
스타이너 : 고고고, 공주님!! 어어어, 어떻게 된 건가요!?
에코 : 알았다! 지탄 때문이야! 지탄이 대거를 슬프게 하는 심한 말을 해서...
스타이너 : 뭐어어어라! 그게 사실이냐!?
지탄 : 어이어이, 맘대로 오해하지 말라구.
대거 : 그래, 에코.
스타이너 : !?
에코 : 대거!? 말할 수 있게 됐어?
대거 : 응... 미안해. 모두에게 걱정끼쳐서...
에코 : 괜찮아 그런 건! 하지만, 예쁜 긴 머리였는데...

대거 : 짧은 머리 안어울려?
에코 : 그렇지 않아! 너무 잘 어울려!
대거 : 고마워, 에코.
지탄 : 그런데... 기뻐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에린!! 목적지는 알고 있지!?
승무원 에린 : 예!! 잊혀진 대륙, 입센의 고성이죠!
지탄 : 그래... 테라의 입구, [빛의 섬] 의 비밀을 풀기 위해 가자!
대거 : 분명 테라에 가면 전부 알 수 있겠지...
지탄 : 그래... 쿠쟈가 도대체 무엇을, 그리고 무엇 때문에 이런 짓을 하는지...
승무원 에린 : 입센의 고성의 위치는, 힐더님께 얻은 정보를 토대로 지도에 기록해두었으니 출발후 Select 버튼으로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지도상에서 빛나는 점에 맞춰 O버튼을 누르면, 자동항해 시스템이 작동하니까 시험해 보세요! 자동항해중의 조작에 대해선, 큰 지도를 열었을 때에 △버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원 : 아, 저기요! 함께 싸울 4명을 변경하시려면 제게 말씀해 주세요! 저도 도와드리게 되서 영광입니다!
지탄 : 자, 그렇게 긴장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늘을 여행하자!
[쿠완의 동굴]
쿠이나 : 냄새 난다해...
지탄 : 왜 그래, 쿠이나? 갑자기 와서...
쿠이나 : 지탄은 모르겠냐해? 이상한 냄새가 난다해...
지탄 : 그야 너처럼 코가 좋지 않으니까...
쿠이나 : 우, 우와ㅡ!!
지탄 : 뭐, 뭐가 있어?
쿠이나 : 봐, 봐라 지탄! 괴괴, 굉장하다해...
지탄 : ??
쿠이나 : 진수성찬이다해ㅡ!! 이, 이건... 이런 진수성찬이라해... 도대체 뭐부터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해. 오호호ㅡ!! 쩝쩝... 참을수 없다해!! 오호호ㅡ!! 쩝쩝... 맛있다해ㅡ!!

쿠이나 : 맛있다해...
지탄 : 이봐, 쿠이나...
쿠이나 : 더는 못 먹겠다해...
지탄 : 그만해 그거...
쿠이나 : 앗!?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해!? 아까까지 있던 음식이...
지탄 : 무슨 소리야 쿠이나... 너 환상이라도 본거 아니야?
쿠이나 : 그, 그럴 리 없다해! 내가 이 눈과 코와 혀로 느꼈다해!
지탄 : 그렇다쳐도 너, 갑자기 뛰어들어오기만 했다고...
쿠이나 : 흐음!? 이쪽에서도 냄새가 난다해.
지탄 : 어이, 쿠이나! 정말...
쿠엘 : 쿠이나! 기다려라해!
지탄 : ??
[낚시터]
쿠완 : 겨우 도달했구나해...
쿠이나 : 너, 너는 누구냐해? 아까 환상은 네가 보여줬냐해?
쿠완 : 나는 쿠완... 환상이라면 환상이겠지... 그러나,ㅡ 그건 세계를 여행한 너였기에 볼 수 있었던 거다해.
쿠이나 : 무, 무슨 뜻이냐해!?
쿠엘 : 속지 마라해!
쿠이나 : 사부님!? 무슨 말이냐해?
쿠엘 : 그 남자는 나의 전 사부! 미식의 길을 버린 남자다해!
쿠완 : 난 미식의 길을 버리지 않았다... 네가 미식의 길에서 벗어난 것뿐이다해.
쿠엘 : 뭐라고해!?
쿠완 : 모조리 먹는 건 미식의 길이 아니다! 그것을 네 제자는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해! 쿠이나, 네가 본 환상은, 나의 잔류사념이 너의 상상력과 반응한 것이다해...
쿠이나 : 모, 모르겠다해... 그저 진짜 음식 같아서 먹은 것 뿐인데...
쿠완 : 바로 그거다해... 넌 세계를 여행하며 상상력을 얻은거다... 상상력이 없는 자는 체험해야만 그 맛을 알수 있다해!

쿠엘 : 으음!?
쿠완 : 체험을 토대로 상상력을 발휘하면 세계의 모든것을 먹는 게 가능하다해. 그것은 다른 이에게 전해들어도 상관없다해... 그저, 미식을 추구하는 마음만 있다면...
쿠엘 : ......
쿠이나 : 사부님의 사부님은 어떻게 그걸 터득했냐해...?
쿠완 : 그건...
비비 : 할아버지!
쿠완 : 오, 비비... 많이 크지... 않았구나. 내가 상상력을 터득하게 된 건 비비 덕분이다해...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비비에게 뭐든 가르치고 노력하면서, 내 상상력이 키워진 것이다해. 미식의 길은 삶의 길로 통한다... 비비,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다해. 보는 것뿐만 아니라, 무엇을 생각하고 전하는가... 혼자 산다면, 죽으면 모든 게 끝난다... 그러나, 상상력이란 사람간에 전할수 있는 힘, 자신의 삶을 전해주는 힘이다해... 허나, 나의 잔류사념, 남겨진 상상력도 여기까지다해...
비비 : 그런... 할아버지, 또 이별이야?
쿠완 : 슬픈 일은 아니다해... 비비가 나를 상상하는 한, 나는 비비 곁에 있을거다... 쿠이나, 쿠엘... 매일매일 정진해라해...
쿠엘 : 사, 사부님ㅡ!!
지탄 : 이, 이봐, 너희들 대체 어디에다 대고...
비비 : 어?
쿠엘 : 쿠이나... 나는 다시 수행해야겠다해...
쿠이나 : 사부님...
지탄 : 아니, 그러니까... 너희들, 허공에다 대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쿠이나 : 지탄에겐 안보이냐해?
지탄 : 보이든 안보이든, 너희들 갑자기 허공에 대고 말하기 시작했다고.
쿠이나 : 그렇군... 지탄도 멀었다해?
비비 : 신경 쓰지 마! 지탄에게도 나중에 가르쳐줄게!
지탄 : ??

비비 : 자, 가자 지탄! 아직도 배울 게 많다고!
지탄 : 아, 그래...
[입센의 고성 입구]
지탄 : 여기가 힐더가 말한 고성인가? 그렇다 쳐도 이상한 성이네... 거꾸로 된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럼 3명은 나랑 성 안으로, 나머지는 여기서 대기해 줘.
샐러맨더 : ...어이, 지탄.
지탄 : ...? 샐러맨더, 왜 그래?
샐러맨더 : 나는 네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된다. 다른 사람과 함께 행동하려 하다니. 나는 항상 혼자였었고, 거기에 의문을 가진적은 없다. 그런데 너를 보고 있자니, 네 방식이 도저히 납득이 안가.
지탄 : 뭘 말하고 싶은 거야?
샐러맨더 : ...어떤 방식이 옳은지, 분명히 하고 싶다. 봉인을 푸는 열쇠가 여기 있댔지?
지탄 : 응, 그래.
샐러맨더 : 그걸 누가 먼저 발견하는가로 승부다. 물론 나는 혼자 가겠다.
스타이너 : 샐러맨더! 네놈, 여기까지 와서 제멋대로!
지탄 : 아저씨, 가만있어.
스타이너 : 허, 허나...!
지탄 : (...어떻게 해아 할까, 이걸?) ...좋아.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샐러맨더의 생각이라면 괜찮아.
샐러맨더 : 훗, 이해가 빠르군. 그럼, 먼저 실례하지.
프라이야 : ...괜찮을까, 지탄?
지탄 : 뭐, 할 수 없지... 그게 녀석의 사고방식이라면. 자, 우리도 빨리 가자! 녀석에게 지는 것도 분하니까.
[리프트]
지탄 : (왠지 수상한데... 으음... 역시 기분 탓인가? ...뭔가 있을 거야! ...역시 안되는 건가.) 우와아아앗! 뭐뭐! 뭐야!?

[벽화의 틈]
지탄 : !!
샐러맨더 : 늦었군. 승부는 내 승리다. 다른녀석들과 함께 다니니 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거야, 지탄.
지탄 : ...그래, 봉인을 푸는 열쇠는 찾았어?
샐러맨더 : 아마 저 벽이 그거일걸? 조사해 봤지만, 자세히는 모르겠더군. 뭐, 나랑은 관계없지만 말이야.
지탄 : 무슨 소리야?
샐러맨더 : 내가 옳다는걸 알았으니, 이제 널 따라다닐 필요는 없지. 다음에 만날때는 적일지도... 자, 그럼.
스타이너 : 저 건방진 놈! 저것밖에 안되는 사내였나!
지탄 : ...그게 녀석의 삶이겠지? 그렇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 ...우리들도 서두르자, 엇차... 뭔가 적혀있네? [나의 힘은 대지에 둘러싸인 물 밑에서 지켜진다]
(수면의 거울을 입수했다.)
지탄 : 엿차... 여기에도 뭔가 적혀있군. [나의 힘은 어느 누구도 다가갈 수 없는 강풍 속에서 지켜진다]
(돌풍의 거울을 입수했다.)
지탄 : 여기에도... [나의 힘은 높은 산의 뜨거운 곳에서 지켜진다]
(맹화의 거울을 입수했다.)
지탄 : 엿차. 그렇다면... 여기에도네... [나의 힘은 요동치는 땅 밑에서 지켜진다]
(대지의 거울을 입수했다.)
지탄 : 자, 챙길 것도 챙겼으니, 어서 돌아가자.
대거 : 또 지탄만 읽을수 있는 글자가 있어?
지탄 : 응, 우이유벨에서 본 그 기묘한 글자야... 아무래도 힐더의 말대로, 벽에 있던게 봉인이랑 관계있는거 같아. 뭐,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지금은 여길 빠져나가자.

다하카 : 거, 거울... 제자리에 돌려놔라...
지탄 : 거기 누구 있어?
다하카 : 에너지 끊어졌다... 테라로 보낼 소중한 에너지... 테라를 방해하는 건 너희들이냐...?
지탄 : 뭐야, 이 녀석?
다하카 : 내 이름은 다하카... 다시 말한다. 거울을 돌려놔라...
지탄 : 돌려 놓으라고 한다고, 돌려 놓을것 같냐!
다하카 : 어리석군... 그러면 힘으로 빼앗을 수밖에! ...하나는 전부, 전부는 하나... 너희들은 봉인을 풀 수 없다...
[작은 방]
비비 : 우와아아!
지탄 : 어이! 괜찮아?
비비 : 갑자기 구멍이 생겨서 깜짝 놀랐어.
대거 : 처음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런 장치였구나.
지탄 :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야. 자, 가자. 밖에서 다들 기다린다구.
[입센의 고성 입구]
지탄 : 여어, 기다렸지.
프라이야 : 이 승부, 지탄의 승리네.
지탄 : 엑? 녀석이 먼저 나오지 않았어? 그 녀석, 기다리다가 [내 승리다] 라고 우쭐댔는데? 그러더니, [그럼!] 이라면서 어디론가 가버렸는데!? ...혹시, 안에서 헤메고 있는건 아닐까... 여기서 기다려줘. 잠깐 찾아보고 올게!
[작은 반대방]
샐러맨더 : 우, 우욱...
지탄 : 누구냐!?
샐러맨더 : 으, 으윽...
지탄 : 거기 누구 있어?
샐러맨더 : ...지탄이냐? ...왜 돌아왔냐?
지탄 : 샐러맨더? 너, 어떻게 된 거야?

Sort: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LICK HERE 👇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