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VII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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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 ...모르겠습니다. 즉시 찾아보겠습니다.
스칼렛 : 부탁한다구. 그것만 있다면 궁극의 병기가 만들어지게 되니까.
청 : 그것은 기대되는군요.
스칼렛 : 호조가 없어진 덕분에 나의 병기개발부에 예산이 엄~청 남아도니까 말야.
청 : 부러울 뿐입니다.
스칼렛 : 그래도 말야, 모처럼 완벽한 병기를 만들어도, 그 멍청한 하이데커가 잘 다룰 수 있을런지...
청 : ......
스칼렛 : 어머, 미안하네! 하이데커는 당신의 상관이었지! 꺄하하하하!
청 : ......
스칼렛 : 가자구!
클라우드 : BIG하고 LARGE하고 HUGE한 마테리아? 궁극의 병기? 완벽한 병기? 신라녀석들, 이번엔 뭘 할 생각이냐... 안쪽에, 무언가 빛나는 게 있군...
(타이탄 마테리아를 손에 넣었다.)
[공가가]
클라우드 : 마황로의 폐허...
[촌장의 집]
촌장 : 여기는 공가가 마을일세. 마황로의 폭발사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잃은 마을이지. 신라란 것들은, 마황로가 생기면 행복하게 될 거라고 말했었어. 하지만, 마황로는 우리들에게 슬픔밖에는 주지 않았지... 알려주게나, 젊은이. 행복이란 건, 희생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겐가? 불행이 없는 시대같은 건 정녕 불가능한 것인가...
[잭스의 집]
할아버지 : 여행객인가... 응? 자네, 그 눈빛은... 솔저씨구먼?
할머니 : 에구에구, 정말이네! 자네 혹시 우리 아들을 모르는감?
할아버지 : 잭스라는 이름인데 말야.
할머니 : 이런 시골에선 살 수 없단 말을 남기곤 도시에 간지 벌써, 이래저래 10년이구만...
할아버지 : 솔저가 된다면서 마을을 뛰쳐나가 버렸지. 모르겠나? 솔저의 잭스라고.

클라우드 : 글쎄... 모르겠는걸.
에어리스 : 잭스...
할아버지 : 아가씨, 알고 있나?
할머니 : 그러고보니 6, 7년 전에 편지로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써붙이긴 했는데, 혹시?
에어리스 : 그런...
티파 : ...솔저 잭스...
클라우드 : 둘다 무슨 일이지?
할아버지 : 이봐, 자네 잭스라는 솔저를 만난 적이 없나?
할머니 : 10년이나 연락을 안하다니... 어떻게 되먹은 아인지.
[공가가]
티파 : 잭스...
클라우드 : 아는 사람인가?
티파 : 아, 아니, 모른다구!
클라우드 : 확실히 알고 있다는 얼굴인데.
티파 : 모른다니까!
클라우드 : 아, 알았다고.
티파 : ...그래도, 솔저가 되겠어! 라는 말을 남기고 마을을 나오다니 꼭 클라우드 같네.
클라우드 : 그 당시엔 그런 녀석들이 꽤나 많았었으니까.
티파 : 그 많고 많은 사람중에 솔저가 되다니 클라우드, 정말 장하네. 존경스러운걸...
클라우드 : 노력했으니까.
티파 :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란 거네. 클라우드가 솔져가 된 것이 내 자신의 일인 것처럼 자랑스러운걸. 클라우드, 걱정해줘서 고마워.
클라우드 : 에어리스...
에어리스 : ...이 마을에 잭스의 집이 있을 줄은 몰랐는걸. 깜짝 놀랬어.
클라우드 : 아는 녀석인가?
에어리스 : 언젠가 이야기 하지 않았어? 내가, 처음 좋아했던 사람.
클라우드 : ......

에어리스 : 잭스... 솔저 클래스 퍼스트. 클라우드와 같아.
클라우드 : 클래스 퍼스트는 몇명밖에 없었다. 하지만 누군지 모르겠군.
에어리스 : 별로 상관없어, 지난 일인걸. 단지 행방불명이니까 걱정될 뿐.
클라우드 : 행방불명?
에어리스 : 5년 전이려나. 임무에 나가서 그 후로 쭉~ 여자애를 엄청 좋아했던 사람이니까, 돌아다니면서 알게 된 애랑 사이좋게 된 걸 거야, 분명. 어라? 왜 그래?
클라우드 : 그건 걱정이겠군.
에어리스 : 뭐 됐어, 별로. 하지만 부모님께 연락정도는 했으면 좋았을 텐데... 가자, 클라우드.
[코스모 에리어]
클라우드 : !? 흠... 이런 때에 고장인 건가?
[코스모 캐니언]
레드XIII : 다녀왔어~! 나나키, 돌아왔다구~
문지기 : 오오, 나나키! 무사했구나! 자아, 부겐하겐님께 인사해두렴!
클라우드 : ...나나키?
티파 : 레드XIII, 왠지 이상해보이지 않아?
에어리스 : 코스모... 캐니언? 관계있는 걸까? 별이나, 고대종에...
문지기 : 어서오세요, 코스모 캐니언에. 이 곳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클라우드 : 모르겠군.
문지기 : 그럼 말해드리지요. 여기는 세계를 통틀어 [성명학] 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원이 가득 차서 들여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레드XIII : 그 사람들에게 아주 쪼오금 신세를 졌었어. 들여보내줘.
문지기 : ...그랬구나. 나나키가 아주 쪼오금 신세를 졌었구나. 그럼 부디 들어오시길.
클라우드 : 나나키란 건 뭐지?
문지기 : 나나키는 나나키, 그의 이름이에요.
레드XIII : 여기가 저의... 아, 아니! ...여기가 나의 고향이다. 나의 일족은 아름다운 계곡과 별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을 지키며 살아왔다. 허나 용감한 전사였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겁쟁이 아버지가 도망친 후, 일족은 나만 남게 되었지.
클라우드 : 겁쟁이 아버지?

레드XIII : 그래, 나의 아버지는 경멸스런 겁쟁이 녀석이었다. 그래서, 여기를 지키는 건 남겨진 나의 사명이다. 나의 여행은 여기서 끝이군.
부겐하겐 : 어~이! 나나키~! 돌아왔구나~!
레드XIII : 지금 갈게요! 할아버지!
에어리스 : 저기, 조금 쉬다 가자. 나, 이것저것 알고 싶은 것도 있으니까.
[장로의 방]
장로 하고 : 어디에 뒀더라... 분명 여기쯤에...
[부겐의 연구소]
레드XIII : 클라우드, 이 분이 부겐 할아버지야. 뭐든지 알고 계신 대단한 할아버지셔.
부겐하겐 : 호호호. 나나키가 조금 신세를 진 듯허이. 나나키는 아직 애니까 말일세.
레드XIII : 그만해, 할아버지! 난 이제 48살이라구.
부겐하게 : 호호호. 나나키의 일족은 장수하지. 48살이라고 해도 인간의 나이로 치면 아직 15, 16살 정도에 불과하니까.
클라우드 : 15, 16살!?
부겐하겐 : 과묵하고 생각이 깊다. 자네는 나나키를 훌륭한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겐가?
레드XIII : ...할아버지. 나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구. 얼른 할아버지들을 지킬 수 있게 되고 싶은걸.
부겐하겐 : 호호호. 안돼, 나나키. 조급해선 안돼. 넌 아직 준비가 안됐어. 조급하면 언젠가 자신을 망치게 돼. 하늘에 닿을듯, 높다랗게 세워진 마황도시. 그것을 봤을 테지? 그것이 나쁜 예시야. 위쪽만 보고선 자신의 분수를 잊었지. 이 별이 죽을 때가 되서야 겨우 눈치채는 거지. 자신이 무지하다는 걸 말야.
클라우드 : ...별이 죽는다?
부겐하겐 : 호호호. 내일인가, 100년 후인가... 그만큼 머지 않았지.
클라우드 : 어떻게 그런 걸 알지?
부겐하겐 : 별의 비명이 들리는 걸세.
클라우드 : 이것은?
부겐하겐 : [하늘에 빛나는 별의 소리. 이러는 동안에도 별은 태어나, 죽는다].

클라우드 : 방금 건?
부겐하겐 : 호호호. 이 별의 외침이다. 아프다, 괴롭다... 이렇게 들리지 않나?
레드XIII : 클라우드 일행은 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어. 할아버지의 자랑거리를 보여 주면 어때?
부겐하겐 : 호호호! 별을 구한다! 호호호! 그런 일은 불가능하지. 인간 따위가 뭘 할 수 있다는 게냐. 허나, 뭐. 나의 자랑거리를 보는 것은 분명 쓸데없진 않겠지.
남자 : 부겐하겐님~! 또 괴상한 사람들이 잔뜩 왔습니다~
부겐하겐 : 뭔가, 갑자기 소란스러워졌구먼.
레드XIII : 아아, 그 사람들도 클라우드의 동료야. 내가 갈게. 맞다 클라우드. 누군가 데리고 와. 할아버지의 그것은 정원이 3명이니까.
[천문대]
부겐하겐 : 어~이 여길세. 문은 열어놨으니 들어오시게. 호호호. 모인 것 같구먼? 그러면, 시작할까. 자, 그쪽에 서게나.
에어리스 : 예쁘다... 진짜 우주 같아. 그치, 클라우드?
부겐하겐 : 호호, 어떤가. 이것이 내가 자랑하는 실험실일세. 이 우주의 구조 전체가 이 입체 홀로그램 시스템에 입력 되어져 있는 거지.
에어리스 : 아! 유성이다! 우와~ 멋져.
부겐하겐 : 호호호. 그렇지, 대단하지. 그럼,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볼까. 사람은... 언젠간 죽는다. 죽으면 어떻게 되지? 신체는 썩어 별로 돌아간다. 이것이 대체로 알려진 것이지. 그럼 의식, 마음, 정신은 어떻게 될까? 사실, 정신도 함께 별로 돌아가는 걸세. 사람뿐만이 아니지. 이 별, 아니 우주의 모든 생물들 모두 똑같아. 별로 돌아간 정신은 섞여서, 별을 맴돈다. 별을 돌며, 섞이고 나뉘어 거대한 파도가 된다. 그것이 바로 [라이프 스트림] ...즉, 별을 둘러싼 정신적인 에너지의 길이야. [정신 에너지], 이 말을 잊어선 안 돼. 새로운 생명... 아이들은 정신 에너지의 축복을 받아 태어나지. 그리고, 때가 와서 죽고 또 별로 돌아간다... 물론 몇몇 예외는 있지만 이것이 이 세계의 구조야. 여러 가지 이야기해 버렸지만 뭐, 이것을 보면 알걸세. 정신 에너지 덕택에 나무나 새나 인간은... 아니, 비단 생물뿐만이 아니야. 별이 별로 있기 위해서 정신 에너지가 필요한 걸세. 그 정신 에너지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이것이 성명학의 기본일세.

클라우드 : 정신 에너지가 사라지면 별이 멸망한다...
부겐하겐 : 호호호. 정신 에너지는 자연의 흐름 중에서야말로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 억지로 빨아 올려져 가공된 정신 에너지는 본래의 역할을 완수할 수 없어.
클라우드 : 마황 에너지를 말하는 건가?
부겐하겐 : 마황로에 빨아 올려져 쭉쭉 줄어들어 가는 정신 에너지. 마황로에 의해 과도하게 응축된 정신 에너지. 마황 에너지라는 이름이 붙여져 사용되고 버려지는 건, 모두 별의 생명이야. 즉 마황 에너지는 이 별을 멸할 뿐... 일세. 별의 이야기... 별과 함께 살아간 자들의 이야기... 좀 더 알고 싶은 겐가? 그렇다면 장로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게야... 나나키가? 아버지를 겁쟁이라고? 허어... 나나키가 그런 말을...
[장로의 방]
장로 하고 : 아아, 여기있군 여기있어. 나의 일은 이 계곡에 전해지는 전설이나 별의 지식을 편찬하는 거야. 이렇게 하면 내가 별로 돌아가도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를 알려줄 수 있겠지... 음? 오오, 이건 손님이시군. 좋군, 좋아. 안다고, 알아. 나에게 뭔가 물으러 온 거지? 그렇지?
클라우드 : 약속의 땅에 대해.
장로 하고 : ...약속의 땅. 그렇군, 알고 싶은 건가. 약속의 땅이라는 건 말야. 정확히 말해 존재하지 않아.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아니, 존재하기도 해. 흠흠...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지. 요컨대, 우리들에겐 존재하지 않지만 고대종에겐 존재했다.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약속의 땅은 고대종의 죽는 곳이야. 고대종의 삶은 괴로운 여행의 나날이지. 풀이나 나무, 동물, 모든 생물들을 늘리며 정신 에너지를 키우는 여행. 그들의 괴로운 여정은 살아있는 한 계속되어지지... 그 여행이 끝나, 별로 돌아가는 곳.. 즉, 죽는 곳이 약속의 땅. 응? 지고의 행복? 고대종에겐 별로 돌아가는 순간이 운명에서 해방되는 때니 그것이 지고의 행복이 아닐까... 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해. 뭐, 지금에 이르러선 뭐가 진실인지는 모르지.
[주점 스타릿]
장로 부가 : 홀짝홀짝. 뭐야뭐야?
클라우드 : 고대종에 대해...

장로 부가 : 고대종이라고 한다면 가스트 박사야. 가끔 여기에도 왔었지. 박사는 고대종의 비밀을 계속 쫓았던 신라의 학자였어. 신라답지 않은 고지식한 양반이었지. 이래저래 30년 가까이 전이지만 마침내 고대종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기뻐했었어. 아마... 제노바라고 이름을 붙이곤 이것저것 연구했었다던데... 어느 날 지친 얼굴로 여기에 나타났었지, 중얼중얼거렸지만. 아무래도 제노바는 고대종이 아니었다던가, 말도 안되는 걸 저질렀다던가 말야. 그 이후, 행방불명이야. 신라에도 돌아가지 않은 모양이고. 그래서 말야, 가스트 박사를 만나는 일이 있으면 좀 전해주게. 코스모 캐니언의 술고래 할아범이 고대종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고 말일세. 뭐, 이야기하고 싶은 건 산더미 같지만 고대종에 대해선 민담이나 전설뿐이라 진실은 어느 누~구도 모르니까. 그러고 보니 자네들과 함께 온 녀석들이 코스모 캔들 앞에 모여있던데 말야. 벌써 출발하는 겐가?
[코스모 케니언]
에어리스 : 나, 많이 배웠어. 장로님께서 알려주셨어. 아주 많이... 세트라에 대해... 약속의 땅에 대해... 나... 혼자니까... 외톨이가 되어버렸으니까...
클라우드 : 내가... 우리들이 있잖아?
에어리스 : 알고 있어. 알고 있지만... 세트라는... 나뿐인걸.
클라우드 : 우리들로선, 힘이 될 수 없는 건가?
바레트 : 코스모 캐니언... 아발란치가 태어난 곳... 그 녀석들과 약속했었다. 언젠가... 신라에게서 이 별을 구하게 되면 코스모 캐니언에 가서 축배를 들자고... 빅스... 웨지... 제시... 모두... 모두 죽어버렸어... 이 별을 지키기 위해... 진짜로? 이 별을 구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나는... 신라가 증오스러울 뿐... 이 나에게... 이 이상 여행을 계속할 자격이 있는 건가? 녀석들은... 그걸 용서해줄까? ...지금은 잘 몰라. 하지만, 난 결정했어. 내가 뭔가 하는 것으로 이 별이... 이 별에 사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면, 난 할 거야. 정의라든지 복수라든지 그런 것들은 다른 놈들이 마음대로 정하면 돼. 우오오오오! 난 하겠어!! 다시 한번... 다시 한번 아발란치 결성이다!
티파 : 저기, 클라우드. 모닥불은 신기하네. 왠지 여러 가지 일들이 생각나버리는걸. 저기 말야, 클라우드. 5년 전에... 아니, 역시 그만둘래. 듣는 게... 두려워.

클라우드 : 뭐야.
티파 : 클라우드... 어딘가로 가버릴 것 같아서... 클라우드는... 정말로... 정말로 클라우드... 인 거지?
유피 : 예상대로 지루한 곳이네~ 빨리, 다른 곳으로 가자! 그리고 마테리아를 찾자!
캐트시 : 이런건, 몇년 만일까요... 뭐랄까~ 여러 가지 일들이 생각나네요...
레드XIII : ...먼 옛날에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였어. 그날도, 역시나 모두 이 불에 모여서... 역시 이야기 안 할래~
클라우드 : 무슨 얘긴데?
레드XIII : 내 부모님의 이야기야. 어머니의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나의 가슴은 자랑스러운 기분으로 벅차 오르지. 그건 좋아. 하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면 내 가슴은 분노로...
부겐하겐 : ...역시 아비를 용서하지 않는구나.
레드XIII : 당연하잖아요. 그 녀석은... 어머니의 죽음을 보고만 있었다구요. 기족이 쳐들어왔을 때 그 녀석은 혼자서 도망쳤어. 어머니와 계곡의 사람들을 내팽개치고 말야!
부겐하겐 : ...이리 오려무나, 나나키.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단다.
레드XIII : ...?
부겐하겐 : 조금 위험한 곳이야. 클라우드여. 자네와, 한명 더 같이 오지 않겠나.
바레트 : ...어디로 가는 거지?
캐트시 : 위험하다면 사양할게요...
에어리스 : 무엇일까, 레드XIII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건...
유피 : 보여주고 싶다는 건, 그거겠지? 있잖아. 그, 이 계곡에 대대로 내려오는 마테리아든가 말야!
티파 : 내가 가도 괜찮아?
[무용의 문]
부겐하겐 : 호호호 준비는 됐나?
클라우드 : 아아...
부겐하겐 : 호호호. 그럼 가세... 이걸로 됐어. 자 들어가세.
레드XIII : 어라? 할아버지가 안내해주는 거 아니었어?

부겐하겐 : 무~슨 소릴 하는 게냐. 조금 위험하다고 했잖아. 연장자에게 앞장서라고 하는 게냐? 나는 뒤따라 붙겠다.
[봉인된 동굴]
클라우드 : 신기한 형태의 돌이군... 기묘한 형태의 돌이다...
부겐하겐 : 호호호. 여기에 있는 것은 모두 기족의 망령이다. 한 전사에 의해 쓰러졌었지.
레드XIII : 한 전사...?
부겐하겐 : 허나, 죽어버린 기족의 원혼은 사라지지 않고, 라이프 스트림에 돌아가는 것조차 거부된 거야... 갈 길이 멀군, 호호호.
(추가 효과 마테리아를 손에 넣었다.)
부겐하겐 : 보다시피, 이 동굴은 코스모 캐니언 뒷편으로 연결돼 있지. 기족은 우리들보다 몸도 크고 또한 잔인하지. 이쪽으로 공격해오면 버틸 수 었없었던 게야.
레드XIII : ......
부겐하겐 : 자아, 계속 가볼까... 그 전사는 이 동굴을 혼자서 빠져나갔다. 잇따라 덮쳐오는 기족들과 싸워나가며...
레드XIII : 할아버지... 그 전사는...
부겐하겐 : 호호호... 바로 앞일세... 이게 무슨...
레드XIII : 할아버지, 이 녀석은...!?
부겐하겐 : 죽어버린... 기족의 망령이... 고여버린 공기와 같이... 이건... 안 돼!!
[기족의 동굴]
부겐하겐 : 고맙네, 클라우드. 자네들 덕분에 어떻게든 살았군. 나나키도 어느새, 꽤나 강해졌구나.
레드XIII : 헤헤헷... 그런가?
부겐하겐 : 역시 널 데려오길 잘했어... 자,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건 바로 이 앞이야.
(중력 마테리아를 손에 넣었다.)
레드XIII : 여기는...
부겐하겐 : ... 그 전사는 여기서 기족과 싸웠다. 기족이 한 발자국도 코스모 캐니언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말이지. 그리고 자신은 두 번 다시 마을에 돌아올 수 없었다... 보아라, 나나키. 너의 아버지, 전사 세토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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