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미래] SNS의 부자 유명인들이 스팀잇을 시작한다면?

in #kr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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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플랫폼이다. 지금이야 주류에서 소외된 재능에 보상을 지급한다는 명목으로, 이른바 ‘없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하지만 꼭 그런 사람만 받으라는 법도 없다. 없는 사람이 아닌 있는 사람들이 스팀잇에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얼마 전 부자들만 이용할 수 있다는 SNS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달 이용료만 100만원에 이르는 곳임에도,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싶은 부자들이 넘쳐 나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온라인 게임에서 현질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과시 욕구가 강하다. 또한 그것은 굉장히 짜릿한 쾌감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높은 마천루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은 강력한 권력과 부의 상징이다.

지금 스팀잇에서는 몇 억 정도의 스팀을 보유하고 있으면 태그의 정상에 군림할 수 있는 고래가 된다. 우리가 볼 때는 많지만, 부자들에게는 그리 많은 것도 아니다.

얼마 전 가입자가 70만을 넘네 마네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76만이고 이번 달 안으로 80만 돌파, 그리고 이번 분기 안으로 100만 돌파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

스팀잇의 탄생, 즉 회원이 0에서 25만명이 되는 데는 16개월이 걸렸고, 25만이 50만이 되는데 6개월이 걸렸으며, 50만에서 100만이 되는 데는 4개월 정도가 걸리는 셈이다. 그리고 100만이 1000만이 되는 데에는 얼마나 걸릴까. 나는 빠르면 올해 안에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인터넷에서 100만 회원이 갖는 의미는 그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배틀그라운드 유저가 100만에서 3000만이 되는데 걸린 시간이 채 1년이 안 되었던 걸 생각해보라. 입소문 한번 타면 그냥 끝이라고 보면 된다.

기본의 SNS는 순전히 인기를 기반으로 한다. 인기가 있으면 그 인기로 SNS스타가 되어 다른 부를 창출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방적이다. SNS를 운영하는 회사에 기대어 그 둘만 공생을 하는 구조랄까.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의 들러리이자 자본의 흐름 역시 일방통행이었다.

스팀잇은 다르다. 자본주의의 끝판 같은 이곳에 돈이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때를 생각해 보라. 기존의 SNS는 돈이 많다고 팔로워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팔로워가 많아야 돈이 되는 구조였달까.

여기는 다르다. 돈만 많으면 영향력을 만들 수 있다. 돈만 많으면 하루에 최고 명성을 찍을 수도 있고 사람들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 물론 그런 거야 현실에서도 가능은 하다. 돈으로 사람을 노예처럼 부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일단 표면상 불법이다. 그 수도 한정적일 것이다. 돈이 많으면 유명해지는 게 유리할 수는 있어도 반드시 되는 것은 아니었다.

여기는 어떤가. 한 달에 100만원을 내고 모두가 비슷한 부자의 동류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재산의 끝자리 하나까지 바로 공개가 된다.

나는 그 때부터 스팀 코인을 일반인은 사지도 못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치 지금 비트코인이 부자들의 전유물이 되는 것처럼, 그 때가 되면 스팀코인 역시 SNS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는 부자들의 전유물이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능력 있는 사람들이 자본에 복종하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성격이 달라진다. 유명하고 돈 많은 사람들은 인기를 얻기는 하지만 존경까지 얻을 수는 없다. 잘 놀아서 유명한 사람이 과학자들과 어떤 접점이 생길 수 있겠는가.

하지만 스팀잇에서는 다르다. 양아치인줄로만 알았던 졸부가 고귀한 연구를 하는 사람에게 클릭 한번으로 어마어마한 지원을 할 수가 있다. 그것은 차원이 다른 명성을 만들고 자본에 대한 멸시와 질투가 아닌 존경을 만들어내게 된다. 이른바, 자본주의가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도 해외를 보니 슈퍼스타라고는 못해도 꽤나 인지도를 지닌 사람들이 스팀잇에 입성한 모양이다. 그 예전에 페이스북이, 트위터가 그러했듯 그들은 이 스팀잇에도 당연히 들어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기존의 것과는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새로운 권력과 인기의 구조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그들이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일까? 아마 당연히 스팀을 구입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스팀의 가격이 오르면 투자 대상으로서의 가치도 오르게 되고 SNS플랫폼의 가치도 오르고 되고 순식간에 입소문이 퍼지며, 작년 말 다른 코인들이 보여준 경사도와는 차원이 다르게 단기간에 폭발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

나의 투자 원칙은 여윳돈이었으나, 지금 심각하게 기존에 투자했던 것에 더해서 남은 전 재산을 스팀에 때려 박아야 되는 게 아닌가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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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전 재산을...
저도 요즘 고민이 많은데요....

우물쭈물 하다가 완전 어려위지기 전에
질러야 하는 것인가요?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 요즘이네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dakfn님 안녕하세요. 개사원 입니다. @koreancrypter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리스팀

감사합니다 ^^

아 ... 다핑님 집팔아도 될까요? ㅎㅎ
스파약한 저는 비싸지는것도 부담
비싸지면 업시키는것이 부담스러울테니까요
지금이 기회인뎅 ㅠ

분수와 팔자에 맞는 생활 하시기를 권합니다.
그 땅 팔았다는 어느 분의 전철을 밟지 않으시길...

집을 팔고나면 부동산이 떡상하는 기적이..!ㅎ 분배는중요합니다ㅋ

저도 스팀잇은 정말 크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정말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뜨지 않은 블루오션이라고 생각되네요.ㅎㅎ

지금 여기 날마다 들어오는 사람들의 사회적 평판을 살펴보는 중인데... 이거 좀 거대하다 싶을 정도의 촉이 오네요.

남은 전재산을 스팀에 때려밖는다...ㅋㅋㅋ
저도 비슷한 고민이네요..

ㅎㅎㅎ
고민하는 사이에 4700원이 47만원이 되면 어쩌죠...

심하게 고민하게 맞는말같습니다^^ 스팀잇하고 있다는자체가 좋네요 ㅎㅎ 유명 연예인으로 원빈님이 들어오셨으면 ....@dakfn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보내세요^^

관심에 목마른 분들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족이 있고 신비주의를 유지하는 연예인들은 조금 ㅋㅋㅋ

오늘 저녁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다가...
이글을 읽고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구나! 라고 생각을 했네요. ^^*

오호.. 싱크로니시티군요...!
이제 한 명만 더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면 무조건 맞는 겁니다!

커뮤니티가 성장해 나가는 건 좋은 일입니다. 다만, 클린하고 매너에 기반한 스팀잇 커뮤니티가 다소 변질 되는건 아닐지 걱정도 되네요. 좋은 방향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재산이라니... 말만 들어도 배포가
엄청나십니다. ^^

전 재산이 쥐꼬리만해서...;;;

예전에는 어떤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스팀잇을 시작하고 지금까지는 훈훈한 분위기만 있는데 만약 부자들이 대거 들어온다면 혼돈이 오지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데 .. 어떨지..
물론 그때가 온다면 확실히 스팀가격은 달나라로 가 있겠네요.
저도 갑자기 물린코인들 정리하고 스팀을 사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기존의 의식있는 고래들이 팔지만 않으면 그 때도 여전히 수백억 수천억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자정작용은 여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