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의 독립성과 美생산자물가

미국의 올해 6월 헤드라인 생산자물가지수(PPI, Producer Price Index)가 전월대비 하락하고 美워시 연준 의장은 美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한다. 또한 ECB(European Central Bank) 주요 인사들은 통화긴축에 신중하지만 필요 시 단호하게 행동할 방침이다. 한편 장기 美회사채금리가 높으나 위험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6월 美생산자물가
미국의 올해 6월 헤드라인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5.5%, −0.3%로 모두 전월(각각6.0%, 0.6%) 및 예상치(각각6.2%,0.0%)를 하회한다. 근원치의 경우 4.7%, 0.2%를 기록, 전월(각각4.6%, 0.1%)대비 상승세 강화를 나타내나 예상치(각각5.2%,0.4%)는 하회한다. 이는 얼마 전 진행된 유가하락에 기인한다. 실제로 세부항목 가운데 전월대비 에너지(−6.4%)부문의 하락이 전체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식품(−0.6%)과 운송 및 창고(−0.1%)도 하락한다. 또한 이전과 달리 방산 및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징후(徵候)도 발생한다. 시장에서는 최근 자료를 고려할 경우 전반적인 물가지수들이 당분간 이전에 비해 다소 안정적인 결과를 전망한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PPI역시 상승세 둔화를 나타낸바 이는 금년 美연준의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인다고 평가한다. 이를 반영하여 주요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하락한다. 다만 CME(시카고 상업거래소, Chicago Mercantile Exchange)의 Fed Watch는 금년 1회의 금리인상(10월, +0.25%p) 가능성을 제시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호르무즈 정상화가 늦춰질수록 유가상승 및 인플레이션 압력의 증가로 美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美연준의 독립성
美워시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정책 개입시도는 없었고 관련 시도가 있더라도 美연준의 독립성을 지킬 것임을 강조한다. 한편 베이지 북은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물가상승 압력은 여전하다고 평가한다. 최근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美금리동결 가능성
美월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금리동결 가능성을 언급한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몇몇 징후가 있으며 이는 금리를 동결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현행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목표달성에 적합하다고 발언한다. 연준 쿡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곧 둔화되지 않으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한다.
신중한 ECB 통화긴축
ECB 주요 인사인 나겔 위원은 통화긴축에 신중함이 요구되지만 필요할 경우 단호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하 위원은 물가상승 위험을 경계해야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2차 영향이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한다. 파네타 위원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안정시키기 위해 신중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발언한다.
美회사채 장기금리와 위험
美투자등급 10년 물 회사채금리는 6%에 근접하여 08~09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5%미만의 수익률대비 상당히 높다. 다만 다음의 이유를 고려할 경우 회사채금리는 관련 위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첫째 10년 만기이상의 회사채는 국채와의 스프레드가 1~3년 만기 회사채대비 약 0.5%p 높고 격차가 작은 편이다. 이는 장기투자에 따르는 추가보상이 불충분하다는 의미다. 둘째 관세의 환급 및 AI붐 영향 등으로 기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과대평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셋째 AI 수익성부진 시 회사채 스프레드 확대를 유발(誘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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