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금융시장과 Stagflation 가능성

에너지위기 위협으로 원유가격뿐만 아니라 정제유(精製油) 공급차질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Global 금융시장은 중동전쟁 격화로 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가능성이 증가한다. 한편 미국의 일부 금융상품의 재(再)구조화 확산은 `08년 금융위기 재연(再演)신호일 소지가 있다. 아울러 AI發 메모리 반도체 장기공급 계약은 수요둔화 시 수익성 악화 등의 위험을 내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에너지위기 위협
중동전쟁 여파로 원유가격이 배럴 당 118달러까지 상승하나 현재는 일부 공급개선 등으로 85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精製油는 중동 및 러·우 전쟁 등의 영향으로 관련 시설이 파괴되어 수개월간 공급에 차질(蹉跌)이 발생한 상황이다. 또한 호르무즈해협 폐쇄(閉鎖) 이후 중동지역의 주요 정유시설도 부분적 또는 전면적으로 가동이 중단된다. 상기(上記) 요인들로 인해 올해 2/4분기 전 세계 精製油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일일 약 5만 배럴 감소된다. 이런 가운데 재고(在庫)가 고갈(枯渴)되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대응은 결국 수요의 축소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세계경제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
금융시장과 Stagflation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재개이후 지정학적 위험이 재차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부상한다. 특히 유가하락 및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완화기대가 점차 감소한다. 현 수준의 원유재고 등을 감안 시 Global경제는 중동전쟁 초기대비 더욱 심각한 위기에 봉착(逢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관련 여파로 美연준의 금리인상 필요성도 대두(擡頭)된다. 시장에서는 세계경제가 공급충격 시나리오에 직면하고 있으며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증시 등은 아직까지 안정적이나 국채 및 원유가격 등은 일부 위험신호를 발신한다. 특히 최근 국채시장에선 기간프리미엄이 급등한다. 일부에서는 올해 11월 중간선거 이전 종전 등의 낙관론도 제기한다(Moody's).
금융위기 재연(再演)신호
사모대출 펀드와 보험을 연계(連繫)한 금융공학 기법이 확산한다. 위험자산을 여러 등급으로 쪼개고 보증을 더해 신용등급을 높임으로써 금융회사의 손실흡수 자본의 적립부담이 감소하고 대출규모는 확대한다. 이는 `08년 금융위기 당시의 모기지 구조화와 유사하다. 그러나 대규모 자금유입 후 시장충격 발생 시 동시다발적 부실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 사모대출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투자 관련 부외(部外)금융도 Hyper Scaler의 신용과 보증에 의존하고 있어 유사한 취약성을 내재한다. 이들의 성장전망이나 재무상태가 악화될 경우 데이터센터 관련 생태계 전반으로 위험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
AI붐 영향의 Risk
AI붐 영향으로 메모리반도체 장기공급 계약이 확산한다. 이는 AI로 인한 수요증가 기대에 기반(基盤)한다. 이에 한국과 미국의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는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다. 또한 `28년까지 공급부족 전망 등으로 관련주 주가도 2~3배 이상 상승한 상황이다. 그러나 공급계약 만료이전 수요의 감소 시 재협상 등으로 공급업체의 재고(在庫)가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경쟁업체의 유연한 가격조건 제기 등으로 인한 장기계약 이행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증가할 소지가 있다. 장기공급 계약으로 해당업체의 매출성장 지속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가능하나 공급을 늘리기 위한 투자확대는 향후 다양한 측면에서 예상하지 못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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