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길목

in #steemzzang13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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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폭염에 지쳐
시원한 곳을 찾으며 늘어져 있는 사이
자연은 벌써 가을을 준비하고 있었다.

길가에 풀잎들이
어두운 빛으로 변하고
강아지 풀은 솜털의 꼬리가 길어진다

조금 떨어진 들길에는
밤송이가 가시를 세우고 있다.
아이를 밴 어미가 그렇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