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맛, 그리움의 맛

in #steem7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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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맛, 그리움의 맛/

어제 오후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옥수수 밭에 갔다
즐거운 마음으로 놀듯 다가가 맛있게 먹고 잘 자라라며
옥수수들에게 그것을 주었다.

그러는 사이
마약 팔이가 양심의 걸리적거려서인가
어제 오전까지 하늘에서 내리던 비
오늘은 내 얼굴에서
쏟아지듯 내리고 있다.

아주 오래전 의 일
어린 내가 따라나선 밭에서
엄마는
비실대는 옥수수에게
맛있게 먹고 튼튼하게 크라며
설탕 같은 하얀 가루를 주었다.

어느 날인가 뒤란에서 사기그릇에 담긴 그것을 보았다.
나도 안 주고 옥수수에게만 주던 하얀 설탕이었다.
의심 없이 기대에 부풀어 들뜬 마음으로
얼른 한 줌을 집어 입에 넣었다.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맛의 지옥을 경험을 했다.
요소 비료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난다.
엄마 생각이 난다.
엄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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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맛을 보셨어요?
저는 안 먹어 봤는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