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어제저녁 하늘이다.
아침까지 있던 오후 비 예보가 사라졌다.
그런데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일기 예보를 확인했다.
비 예보가 어느새 11까지 있다.
비 좀 오려나, 한줄기 와주면 고맙지 했는데 제대로 온다.
어제 거름 주고 저녁에 물을 줬는데 비가 와주면 고마움 일이다.
거름 주고 비가 오면 녹아들어 작물이 흡수하기 좋다.
그러나 비가 안 오면 공기 중으로 허실 되는 게 많다.
덮어주면 좋은데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거름은 비 오기 전날에 주는 게 좋다.
외국에서는 요소 비료는 환경오염 문제로 사용이 엄격하게 제재를 받는다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비료에 제제는 없다.
오늘 아참에 옥수수 밭에 가보니 많아 컸다.
이제 제대로 뿌리내리고 거름발 받는 거 같다.
일단 대궁이 굵어지는 게 보인다.
키도 눈에 띄게 커 보인다.
이제 쭉쭉 자랄 것이다.
오늘 거름을 농협에 들려 샀다.
오후에 싱으로 갈 것이다.
비료 5포를 싣고 서울까지 다녀오는 것보다는 갔다 와서 싣는 게 좋을 거 같다.
마침 농협 직원이 그렇데 하라고 한다.
맡겨놓은 물건으로 기입해 놓고 오후에 오면 내어 주겠다 한다.
6시까지 근무이니 부지런히 다녀오면 충분할 거 같다.
이제 서울 가야 한다.
서둘러야 하니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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